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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사무엘. 사진|유용석 기자 |
가수 사무엘이 3개월 만에 컴백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훌쩍 커버린 ‘성장기’ 소년을 만나는 느낌은 실로 놀라울 따름이다.
사무엘은 1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 캔디(EYE CAND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캔디’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사무엘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18위의 순위를 기록하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신예. 지난 8월 ‘식스틴’으로 데뷔한 사무엘은 불과 3개월 만에 데뷔 첫 정규 앨범을 내놓으며 발군의 성장을 일궈냈다.
사무엘의 이번 신보는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용감한 형제를 필두로 모든 프로듀서들이 총력을 기울여 작업해 탄생한 앨범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고자 하는 사무엘의 뚜렷한 정체성과 음악적 성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무엘은 “많은 생각과 준비 속에 정말 열심히 준비한 정규앨범”이라며 “타이틀곡 ‘캔디’를 포함해 10곡이 들어가 있다. 다양한 장르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곡들 많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무엘은 “쇼케이스 준비를 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잠이 안 왔다. 설레는 마음과 ‘내일 잘할 수 있을까’, ‘긴장 안 하고 마무리할 수 있을까’ 생각에 잠을 설쳤다”며 컴백을 앞둔 설렘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성장기라 그런지 키가 큰 것 같다’는 MC의 질문에는 “‘식스틴’ 때보다 2~3cm 정도 큰 것 같다”고 웃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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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사무엘. 사진|유용석 기자 |
사무엘은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잘 살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아직 열여섯 살인데 90년대부터 유행했던 뉴잭스윙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를 걱정했다”며 “계속 연구하고 연습하면서 지금의 결과가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사무엘은 “고 김성재 선배님의 예전 영상을 많이 보고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봤다. 그런 영상을 보면서 이런 식으로 무대를 해야 하는 건가 생각을 해봤다”며 “영상을 보며 연구를 했더니 도움이 돼 계속 봤다”고 밝혔다.
이번 컴백을 통해 ‘11월 가요대전’에 도전장을 낸 사무엘은 “내가 나이도 어린데 11월에 선배들이랑 활동하는 것이 조금 긴장이 된다. 그런데 오히려 선배님들 덕분에 안정감을 느끼기도 한다. 잘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프로듀스 101’ 출신 워너원과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게 된 데 대해서는 “‘식스틴’ 때도 워너원 형들이랑 활동이 겹쳤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프듀’ 끝나고 좋은 자리에서 다시 만나니 영광이었다”며 “이번에도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는 느낌이다. 만나면 아예 가족처럼 대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목표 순위는 음원차트 30위. 사무엘은 “’캔디’가 음원 순위 30위 안에 들면 수험생 분들을 위해 사탕을 나눠주고 힘이 나는 무대를 해보려고 한다”고 공약을 걸었다.
앨범에는 ‘캔디’ 외에도 사무엘의 데뷔 미니앨범 인트로곡 ‘보석함(Jewel Box)’과 타이틀곡 ‘식스틴(Feat. 창모)(REMIX)’을 비롯해 ‘Never Let U Down’, ‘LOVE LOVE LOVE’, ‘Paradise’, ‘끌려(Crush on you)’, ‘찬란하게’, ‘가면놀이(Feat. Maboos)’, ‘Dream’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10개 트랙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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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사무엘. 사진|유용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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