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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L9’이 18일 종영한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
‘SNL 9’은 42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한국판 프로그램이다. 신동엽, 유세윤, 정성호, 김민교, 정상훈, 김준현, 안영미, 정이랑, 권혁수, 이세영, 장도윤, 강윤, 혜정, 김현주, 심소영 등이 크루로 활약했다.
그동안 ‘SNL’에는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해 매 회 새로운 꿀잼을 선사했다. 특히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살린 다양한 코너를 통해 숨겨진 예능감을 아낌없이 펼쳤다.
‘SNL’의 대표적인 코너로 ‘3분코너’가 인기를 끌었다. ‘3분코너’는 스타들이 3분 동안 크루들의 연인 혹은 친구가 되는 코너. 최근에 슈퍼주니어가 ‘3분코너’에서 이세영의 남자친구로 변신해 순수부터 19금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냈다. 워너원 또한 정이랑의 남자친구로 변신해 멤버들의 개성과 유행어를 살려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또한 ‘더빙극장’도 ‘SNL’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너 중 하나다. 변신의 귀재 권혁수가 다양한 작품을 완벽하게 패러디하는 코너. 권혁수는 TV만화 ‘웨딩피치’를 패러디하기 위해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독특한 분장과 가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매 주 새로운 웃음을 기대케했다.
최근에는 권혁수 뿐만 아니라 스타들도 ‘더빙극장’에 도전했다. 청순함의 대표 걸그룹 에이핑크는 ‘아기공룡 둘리’를 완벽하게 패러디해 역대급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특히 에이핑크의 신들린 더빙연기는 아직까지 SNS에서 회자될 정도다.
이 밖에도 김숙·송은이 편의 김숙이 어떤 상황에도 당당함을 잃지 않아 웃음을 유발하는 콘셉트의 코너 ‘숙크러쉬’, 다이아 편의 권혁수가 10대들 사이에 널리 사용되는 유행어를 강사 설민석으로 변신해 설명하는 콘셉트의 코너 ‘설혁수의 신조어 특강’, 김생민 편의 최근 유행하는 신종 질병을 가진
한편 ‘SNL9’은 18일 역대 크루들이 다 함께 모여 마지막 회를 장식한다. 김원해와 서유리, 박재범, EXID까지 가세해 풍성한 웃음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