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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좋다’ 김민우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
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김민우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90년대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으로 인기 가수의 반열에 올랐지만, 군 입대 후 자취를 감췄던 가수 김민우는 자동차 영업사원이 되어 6살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하고 사랑스러운 딸 민정을 얻었다.
그러나 김민우는 지난 7월 아내를 희귀병으로 떠나보냈다. 당초 '대상 포진'으로 알려졌던 아내의 병명은 '혈구탐식성 림프 조직구증'으로 밝혀졌으며, 아내는 발병 7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김민우는 "발병 일주일 후 세상을 떠났다. 대학병원 선생님들도 도와주셨는데 안타깝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아내는 저와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했다"며 "위기가 오고 어려울 때마다 함께 산을 넘어준 사람이다. 함께 가정을 꾸리며 산다는 것이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딸 민정 양이 "엄마가 없어도 울지 않겠다"는 편지를 건네자 김민우는 "짠하면서도 미안하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김민우의 인생엔 굴곡이 많았다. 가수로서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