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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평론가 임진모가 그룹 방탄소년단에 대한 'AMAs' 주최측의 '슈퍼 그룹' 호칭에 대한 감격을 전했다.
20일 오전 10시부터 Mnet을 통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s')가 생중계됐다.
올해로 45회를 맞은 ‘AMAs'에는 아시아 뮤지션으로 유일하게 방탄소년단이 퍼포머로 초청받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K팝 그룹의 'AMAs' 퍼포머 출연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진행자로 나선 임진모는 방탄소년단 출연에 대해 "K팝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싸이 이후에 위기 국면이었는데 방탄소년단 덕분에 다시 살았다"고 말했다.
공동 진행자 안현모가 'AMAs' 측이 방탄소년단을 이번 시상식 홍보에 대대적으로 활용하는 듯 하다고 설명하자 임진모는 "방탄소년단이 미국내 정서적 지분이 확실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뜻깊고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특히 임진모는 "원래 미국에선 '슈퍼'라는 표현을 잘 쓰지 않는데 AMAs 측이 '코리안 슈퍼 그룹'이라 하더라"며 "뭉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7 AMAs'에서는 총 여덟 부문 노미네이트 된 브루노 마스를 비롯해 각각 다섯 부문에 노미네이트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켈리 클락슨, 셀레나 고메즈, 다이아나 로스, 이매진 드래곤스, 핑크 등 퍼포머들이 '2017 AMAs'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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