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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스데이 박스오피스 1위 사진=해피데스데이 포스터 |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피 데스데이’는 누적 관객수 100만 명(20일 오전 7시 기준)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해피 데스데이’는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은 여대생의 끝나지 않는 파티를 그린 호러테이닝 무비.
‘해피 데스데이’의 이번 100만 관객 돌파는 11월 비수기 극장가에 마블의 ‘토르: 라그나로크’와 DC의 ‘저스티스 리그’와 같은 대작 히어로물 틈에서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국내 관객들에게 익숙한 주연 배우 한 명 없이 오로지 신선한 컨셉과 관객들의 입소문만으로 일궈낸 결과라 더욱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스코어는 올해 개봉한 공포 영화 ‘겟 아웃’(210만), ‘애나벨: 인형의 주인’(190만), ‘23 아이덴티티’(160만)에 이어 네 번째로 100만 돌파한 공포 영화로, 11월 비수기 극장가에 숨은 다크호스임을 입증한다. 여기에 높은 현장 티켓 판매율과 10대와 20대 젊은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은 개봉 3주차에 접어들 ‘
극장사이트 CGV에 따르면, 1020 관객층의 예매 분포율이 68.3%(18일 기준)에 달하는 ‘해피 데스데이’는 10대 관객의 선호가 높은 히어로무비 ‘저스티스 리그’(36.5%)와 ‘토르: 라그나로크’(47.7%), 그리고 ‘7호실’(63.6%)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이를 입증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