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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생은 처음이라’ 김가은 김민석 이별 사진=tvN |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연출 박준화/제작 스튜디오드래곤, MI)에선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해오던 양호랑(김가은 분)과 심원석(김민석 분)이 결국 이별을 맞으며 장기 연애 커플의 서글픈 끝을 보여줬다.
마지막 대화를 나누기 위해 다시 만난 이들. 원석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상황의 차이를 이유로 들며 호랑을 향해 단호하게 헤어짐을 고했고 호랑은 눈물로 호소하며 그를 붙잡았다. 장기 연애 경험이 있는 이는 물론 이별을 겪어 본 적 있는 시청자들 모두 두 사람의 마음과 이별 사유에 깊이 공감하며 이입했다.
또한 “나 혼자 어떻게 그 집에 들어가, 나 너 없으면 죽어”라며 울먹이는 그녀에게 “나 없어도 너 안 죽어, 힘든 건 잠깐이야. 금방 괜찮아질 거야..”라는 답을 남긴 원석은 끝까지 뒤돌아보지 않으면서도 역시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씁쓸하게 했다.
이어 오늘(21일) 방송에서는 눈앞의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한 두
과연 호랑과 원석은 7년 동안 만나며 만든 추억과 함께 살던 공간 등 깊게 박힌 서로의 흔적을 어떻게 지워나갈까. 둘은 어떤 방법으로 이별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