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딸 '김미루' 그녀는 누구? 누드 사진 찍다 체포될 뻔…
행위예술가 김미루가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을 계기로 화제입니다.
도올의 셋째 딸로 유명한 김미루는 서울에서 자라 매사추세츠주 앤도버 필립스 아카데미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이후 이스트 리버 미디어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사진작가로 활약하면서 버려진 공간을 탐험하는 실험적 예술을 추구, 뉴욕타임스로부터 하나의 '전설'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한 돼지농장에서 옷을 벗고 돼지들과 생활하며 초원에서 잠드는 등 음식을 나눠먹기도 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과거 김미루는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돼지농장에서 옷을 벗은 채 돼지들과 음식을 나눠먹는 생활을 하며 "돼지는 사람과 흡사한 면이 많다. 시각적으로나 해부학적으로나 비슷하다. 하지만 큰 사육장에서 비인간적으로 사육된다는 점에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김미루의 예술작품을 높게 평가한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와 에스콰이어는 그를 ‘베스트 앤 브라이티스트’ 예술인으로 뽑기도 했습니다.
2011년 3월에는 '돼지, 고로 나는 존재한다(The Pig That Therefore I Am)'라는
또 같은 해 6월에는 무슬림 국가인 터키 이스탄불에서 폐허가 된 역을 배경으로 누드 사진을 찍다 경찰에 체포될 뻔했습니다.
그해 12월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바젤 아트 페어에서 돼지 2마리와 함께 나체로 '나는 돼지를 좋아하고 돼지는 나를 좋아한다(104시간)'이라는 누드 작품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