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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경구 사진=씨제스 제공 |
설경구는 지난 25일 저녁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인기 스타상을 수상했다. 올해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에서 ‘한재호’ 역을 맡아 열연, 다시 한번 충무로에 건재한 존재감을 입증한 설경구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제54회 대종상영화제와 제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제 38회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스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화 '불한당'에서 설경구는 냉혹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한재호' 역을 맡아 캐릭터에 입체적으로 녹아 드는 열연으로 호평 받았다. 특히 극 중 각 잡힌 수트차림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남성적인 매력을 드러내며 일명 '불한당원'이라는 수많은 매니아층을 양산해내기도 했다. 특히 올해 ‘불한당'뿐만 아니라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 ‘병수’ 역으로 열연을 선보이며 활약한 설경구는 명실상부 올해 최고의 배우임을 증명해냈다.
이 날 수상 직후 설경구는 "불한당원들께 감사하다."며 짧지만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앞서 2000년 열린 제21회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