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듀오2’ 파이널 콘서트편 9인의 ★대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판듀' 스타 9인이 대결에 나섰다.
26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파이널 콘서트 특집으로 9인의 스타가 자신들의 듀오와 함께 등장해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무대에는 이문세와 천안 낭만기타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패널과 청중들은 박수치고 노래를 따라부르며 그들을 반겼다. 다음으로 김범수와 강릉 생맥주녀가 등장해 완벽한 호흡으로 무대를 꾸몄다. 다음으로 인순이와 봉천동 갱년기가 등장해 힘이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네 번째로는 싸이와 특전사 택배가 등장했고, 신나는 리듬과 가사에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다섯 번째로 이은미와 파주 고2 감성반장이 호흡을 맞추며 넘치는 감성으로 패널과 청중을 감동케 했다. 박미경과 대학로 티켓왕은 여섯 번째로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일곱 번째, 여덟 번째로 박미경과 교통대 음악대장, 지누션과 핫치킨걸이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백지영이 채소가게 왕엄마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자리에 앉은 이들은 소감을 밝히기 시작했다. 이문세는 “이분들 제가 방송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보기 쉽지 않다. 밥 산다고 해야 이 중 한두명 오는데 공연하기 전에 우리 사진촬영 해야 하지 않아요?”라며 이번 콘서트 특집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스타들과 판듀들이 무대 앞에 나와 단체사진을 찍었다.
장윤정은 “우승을 다 하신 분들이잖아요. 우승을 하신 분들게 제작진이 왕중왕전에 꼭 나와주셔야한다는 약속을 받기 위해 애썼을 텐데 그 약속을 지켜주셨다는 게 너무 감사한 일”이라며 스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준현도 “이정도 임팩트면 오우 야”라며 라인업에 감탄했다. 스타들끼리 서로를 칭찬하기도 했다. 이문세는 인순이를 향해 “관능미와 끼가 아직도 탱탱하다”라고 칭찬했다가 이내 표현하는 데 있어 실수했다는 듯이 “탱탱하다는 표현은. 자. 그 다음 진행하자”라고 덧붙이며 민망해했다.
전현무는 이번 무대에 걸린 부상을 언급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장윤정은 “가수들은 (서로가) 어떻게 노래하는지를 다 아는데 오늘 판듀와 같이 노래하는 모습을 다 모니터는 못 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미경은 자신 있느냐는 전현무의 말에 “자신 없지는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전현무는 이에 “이은미씨기 ‘어 그래?’라는 표정으로 쳐다봤다”면서 스타들 사이에서의 팽팽한 신경전에 주목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