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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운 2집 앨범 ‘오늘 같은 밤이면’ 표지 |
박정운(52)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출국이 금지되는 불미스러운 일로 대중에 다시금 회자하고 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26일 가수 박정운을 수사하고 있음을 밝혔다. 암호화폐 ‘이더리움’ 사기 관련으로 압수수색도 실시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중에서 으뜸으로 여겨진다.
박정운은 1987년 MBC 강변가요제 출신으로 1995년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도 받았다. 1992년 7월 1일 발표한 정규 2집 앨범 타이틀곡 ‘오늘 같은 밤이면’으로 유명하다.
당시 박정운의 ‘오늘 같은 밤이면’은 KBS 가요톱텐 10주 연속 2위 등 지상파 순위프로그램에서만 30차례 넘게 2위를 한 대히트곡이었다.
박정운은 신승훈의 ‘우연히’, 서태지와 아이들의 ‘환상 속의 그대’ 같은 쟁쟁한 가수의 명곡들과 자웅을 겨뤘다. ‘오늘 같은 밤이면’은 다른 때 발매됐다면 정상에 오르고도 남았을 인기를 누렸다.
정상 등극에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다. 박정운은 1992년 10월 30일 발표한 3집 타이틀곡 ‘먼 훗날에’로 MBC 인기가요 1위
박정운은 2017년 2월 18일 KBS2로 방영된 예능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의 ‘그리운 목소리, 돌아온 감성 발라드 박정운&김민우’를 통하여 모처럼 방송에 출연했다. 그러나 그를 추억하는 이들에게 반가움을 준 지 9달 만에 좋지 않은 일로 화제가 되고 말았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