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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닝맨’ 유재석. 사진l SBS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유재석이 '런닝맨'에서 MBC 파업을 언급했다. 이제는 마음껏 "도전!"을 외칠 수 있게 된 유재석이다.
2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해외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뉴질랜드로 향한 런닝맨 멤버들 하하, 양세찬, 송지효, 김종국과 호주로 향한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 전소민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찬스권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미션에 성공하면 엄청난 혜택과 재앙이 섞여 있는 찬스권을 각 팀당 3개까지 얻을 수 있고, 획득한 찬스권을 쓸지 말지 결정하는 거부권도 행사할 수 있었다.
이후 제작진으로부터 부메랑을 던져 캔을 맞추는 미션을 받았고, 유재석은 한 번에 성공했다. 하지만 PD는 “(유재석 씨가) ‘도전’을 외치지 않았다”며 지적했고, 이에 유재석은 “제가 지금 토요일 프로그램을 못하고 있다. 자신감이 없지 않냐”며 MBC 예능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이어 “(요즘) 자신감 없는데... 사연까지 말해야 하나. 우리 다 같이 예능하는 입장에서 아픔이 있는 상황에 마음껏 소리치지 못하는 게 잘못입니까?”라고 호소했다.
멤버 이광수 역시 “도전 외치고 안 외치고가 중요하나? 재석이 형 마음은 안 중요하나?”라고 거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유재석은 분노에 찬 이광수를 달래며 “내 마음껏 한 번 도전 외쳐본다, 언젠가”라고 너스레를 떨
한편, 지난 25일 오후부터 MBC 예능 ‘무한도전’이 약 12주 만에 다시 정상적으로 복귀하면서, 다시 유재석의 바람처럼 ‘도전’을 마음껏 외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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