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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랄라스윗이 4주간의 소극장 장기 콘서트 ‘나의 우주에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랄라스윗은 서울 합정동 폼텍 웍스홀에서 열린 소극장 장기 콘서트를 지난 3일 마쳤다. 이번 공연은 4주간 ‘캠프파이어’, ‘녹음실’, ‘홈파티’, ‘다녀왔습니다’의 매주 다른 컨셉으로 진행, 팬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첫 주는 ‘캠프파이어’라는 타이틀로 랄라스윗이 처음으로 멤버 두 명만이 소극장 무대에 올라 더욱더 가깝게 연출된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팬들이 직접 보낸 사연과 함께하며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와 가을방학의 ‘언젠가 너로 인해’, 윤상의 ‘한 걸음 더’를 커버해서 들려줬다.
둘째 주는 ‘녹음실’이라는 주제로 10월 말에 발매된 ‘Hidden Valley’의 제작 에피소드와 데모들을 공개했고, 이번 EP에 수록되지 않은 미발표곡을 일부 공개했다.
셋째 주는 ‘홈파티’라는 주제로 파자마를 입고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편안한 대화를 나누는 등 기존의 랄라스윗 공연과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마지막 넷째 주는 ‘2017 다녀왔습니다’로 연말 콘서트 분위기에서 마무리됐다.
공연에서 멤버 김현아는 “노래를 만들며 힘든 순간마다 이 순간을 생각하며 더 잘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장기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받은 기운으로 1년을 살아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2014년부터 매년 연말에 열리는 랄라스윗의 장기 소극장 공연은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작년과 다른 공간에서도 소극장의 장점을 살린 공연 연출로 랄라스윗만의 브랜드 공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