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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한끼줍쇼’ 자이언티가 상수동 한 끼에 실패했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이적과 자이언티가 밥 동무로 출연했다.
이날 규동형제와 밥 동무들은 택시를 타고 상수동으로 향했다. ‘택시 드라이버’는 자이언티였다. 자이언티와 이적은 앞자리에 앉아 즉석 ‘택시 토크쇼’를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호동은 “진행은 우리가 할게”라면서 부담스러움을 표했지만, 이적은 “제작진이 이런 데 밀리지 말고 하라고 했다”라면서 강경하게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한 끼 멤버들은 상수동의 부동산으로 향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다. 부동산 주인과 가족들이 두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 것. 이에 이적이 주크박스로 변신해 ‘부동산 콘서트’를 펼쳤다. 그럼에도 2005년생이라는 부동산 주인의 딸은 끝내 이적을 알아보지 못해 좌절을 안겼다.
이어 규동형제와 밥 동무들이 팀을 나눴다. 강호동과 자이언티가 ‘강자팀’으로 묶였고, 이경규와 이적이 ‘적규팀’으로 묶였다. 이적은 “욕 같은 느낌이 든다”면서 ‘적규’라는 팀 이름에 당혹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본격적인 벨 누르기가 그려졌다. 먼저 자이언티가 벨 누르기에 도전했다. 자이언티는 “가수 자이언티라고 합니다. 혹시 아세요? 양화대교라는 노래 아세요?”라고 물으며 적극적으로 나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하지만 안타깝게 첫 도전 입성에는 실패했다.
이 가운데 이적은 첫 벨 누르기에 한 끼 입성을 성공했다. 그는 “가수 이적이라고 합니다. 혹시 제가 왜 오셨는지 아시겠어요?”라고 물으며 여유롭게 소개를 이어갔고, 혼자 산다는 집주인의 허락을 받아내 환호를 자아냈다.
이후 이적과 이경규는 학생이라는 집주인을 위해 직접 요리에 나섰다. 이적이 참치김치볶음을 만드는 사이 이경규는 계란국을 준비했다. 집주인이 “제가 도와드릴까요?”라고 묻는 주객전도의 상황이었다. 이경규는 자연스럽게 주방을 차지하고 “괜찮아. 앉아
한편 강호동과 자이언티는 한 끼 입성에 실패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 도전의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결국 쓸쓸히 편의점으로 향하는 신세가 됐다. 이에 이경규는 “내가 아까 반달 뜬 거 보고 절반만 성공하는 거 아니냐고 했지 않냐”면서 폭소했다. 이경규가 예언한 ‘절반의 성공’은 자이언티와 강호동 팀의 실패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