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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전체관람가’의 특별판, 독립영화계의 거장 ‘오멸’ 감독이 오늘(10일) 출격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독립영화계에서 정평이 난 오멸 감독이 여덟 번째 단편영화를 제작, 특유의 진정성 있는 연출력으로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멸 감독은 영화 제주 4.3사건을 다룬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로 국내 최초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 대상과 국내외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영화 ‘이어도’, ‘뽕똘’, ‘어이그 저 귓것’ 등으로 수상을 이어가며 독립영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이번 오멸 감독의 참여는 ‘전체관람가’의 MC 문소리가 적극 추천하며 이루어졌다. 문소리는 제주 토박이인 오멸 감독을 만나기 위해 직접 제주도까지 찾아갔다는 후문.
문소리는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 ‘하늘의 황금마차’, ‘뽕똘’ 외 다수의 작품을 인상 깊게 봤다”면서 “우연히 영화 엔딩 크레딧을 봤는데 연출부터 미술 등까지 거의 모든 일을 혼자 하셨더라. 독립영화 정신이 투철하신 감독님의 이번 작품이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멸 감독은 “그동안 영화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이번 단편영화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영원히 반복될 것만 같았던 일상에 찾아온 이별, 어느 날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사람들에게 전하는 가슴 따뜻한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
제작비 3천만 원으로 ‘독립영화’의 진수를 보여준 오멸 감독, 단 아홉 명의 스태프와 함께한 몽골 해외 로케이션이 공개된다. 고독한 땅, 파미르고원으로 향하는 여정,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사막과 초원을 배경으로 한 자급자족 영화 촬영 현장이 전파를 탄다.
‘전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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