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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연예 한밤’ 홍상수 감독의 아내 A씨가 모친 사망에 관련해 비통한 심경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이혼 소송 소식을 전해진 가운데 아내인 A씨의 모친이 사망한 비보까지 함께 다뤘다.
지난 15일 서울가정법원에서 홍 감독과 아내 A씨의 이혼 재판이 진행됐지만 당사자들이 불출석한 관계로 10분 만에 끝났다. 홍 감독 측 변호인은 “소장대로 진술했고 재판 준비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알린 바 있다.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을 제기한 홍상수 감독은 올해 3월 배우 김민희와의 불륜 사실을 공식 인정한 뒤 국내에서는 모습을 감춘 채 해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홍 감독은 A씨에게 이혼소장 7차례 송달 했고, 정태근 변호사는 “일반적이지 않다. 보통 한 4개월~6개월 정도 송달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공시 송달을 내려주십사 법원에 요청을 한다. 결국 법원 공시 송달로 열린 재판”이라고 설명했다.
‘본격연예 한밤’ 측은 홍상수 감독 아내 A씨와 통화를 하기도. 홍 감독이 빙모상을 당한 뒤 빈소는 물론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내 A씨는 “(어머니가) 생일날 쓰러져서 허망하게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홍 감독과 관련 있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고 답했다. A씨는 “내가 (홍상수 감독에) 알리기는 알렸다. 엄마가 위독하시다고. 엄마와 사이가 좋았기 때분에 한참 전부터 알리기는 했다. 결국 못 오더라”라고 덧붙였다.
정태근 변호사는 “지금까지 드러난 관계로는 홍상수 감독이 승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법원이 2015년에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서 유책주의 원칙을 다시 한번 천명했다. 혼인 파탄에 주된 책임이 있는 사람의 이혼 청구는 인용될 수 없다는 것이 원칙
그러면서 “법률상 배우자가 있는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외도를 한 것이기 때문에 홍 감독 입장에서는 사실상 결혼생활이 파탄에 이르렀고 대법원이 인정하고 있는 예외 사유에 자신이 해당한다는 주장과 증거를 제출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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