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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은숙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
24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장은숙이 출연했다.
이날 장은숙은 “일본에서 공연을 하려는데 한국 사람을 발견하고 도망가고 싶었다. 나는 당당히 오디션을 통해서 우수상을 받고 바로 데뷔해서 히트곡을 가진 가수이지 않나. 그것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때는 (일본에서) 차가 지나다니는 거리에서 노래를 하는 장은숙이다. 인간적으로 창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쯤 한국에서 어떤 분한테 나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 하니 내가 무슨 도망자가 돼서 짐 싸서 야반도주한 사람처럼 이야기가 돈다는 거다. 또 일본에서 야쿠자와 연결이 되어 있다는 루머도 있었는데 황당했다”고 털어놨다.
장은숙은 “나는 자신이 있었다. 지금도 자신 있다. 나는 나를 퇴색시키면서 탈색하면서 인생을 살지 않는다. 분노를 했지만 투명한 장은숙으로 앞으로 여기서 정말 열심히 해야 되겠다. 어정쩡하게 데뷔를 할 수 없었다. 나를 원하고 일본 가요계에 스카우트 되서 러브콜을 받고 온 사
장은숙은 70년대 ‘춤을 추어요’로 데뷔하자마자 빅 히트를 쳤다. 이어 ‘당신의 첫사랑’, ‘사랑’을 발매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데뷔 첫해 일본 유선대상 신인상 수상했다. 현재는기획사 대표로 일본 내 신인가수 배출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