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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이 시칠리아에서 특별한 생일을 맞이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미슐랭 만찬을 즐기기 위해 첫 버스킹에 도전하는 에릭남과, 피스타치오 농장에서 일하고 현지인들과 와인 원샷을 즐기는 수로네의 모습이 방송됐다.
쟈레역에 도착한 정수네(윤정수, 김태원, 최민용)은 에트나 화산 열차에 올라탔다. 세 사람은 기차 안에서 현지인들과 같이 노래를 부르는 등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종착역에 도착한 이들은 마법사 모자를 쓰고 기다리고 있던 에릭남과 만났다. 뜻밖의 장소에서 에릭남을 만난 세 형님들은 흥분하면서 반갑게 에릭남을 맞이했다. 최민용은 에릭남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바로 그 자리에서 노래를 요청하기도 했다.
출중한 언어 실력까지 갖춘 에릭남은 이후에도 형님들의 든든한 안내자로 활약했다. 에릭남이 유창한 스페인어로 길을 묻자 현지인들은 적극적으로 안내를 도와줬으며, 이를 지켜보던 세 형님들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면서 기뻐했다. 에릭남이 세 형님들이 먹던 바나나 껍질까지 직접 버려주자 윤정수는 "너무 착해도 안된다. 쟤 보증같은 거 서겠다"며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렌터카 회사를 찾아 들어간 에릭남과 최민용은 차가 오픈카인 것을 알게 되자 자꾸 웃음이 새어나왔다. 최민용이 차를 타고 나와 태원, 정수에게 타라고 하자 두 형님들도 흥분을 주체하지 못했다. 잔뜩 신난 상태로 오픈카에 올라타 라구사를 향한 에릭남은 "이 프로 되게 괜찮네 되게 편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최민용은 "에릭아, 하루만 자고나서 얘기해"라고 대답했으며, 김태원은 "미끼라고 보면 돼"라며 거들었다.
라구사에 도착한 이들은 미슐랭 만찬 즐기기 미션이 주어졌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돈은 주어지지 않았기에 네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버스킹을 하게 됐다. 에릭남은 처음으로 해보는 버스킹에 긴장된 모습으로 횡설수설하며 힘들어했지만 이내 열심히 노래를 부르며 자신감을 얻어갔다.
버스킹을 끝낸 정수네는 로칸다 돈 세라피노를 향했다. 미슐랭 2스타 식당에 들어선 네 사람은 너무나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부담스러워하며 긴장이 역력한 모습을 보였다. 처음 보는 메뉴에 에릭남조차 헤매며 메뉴 선택에 난항을 겪었다.
수로네(김수로, 한채영, 진우)와 오세득 쉐프는 피스타치오로 유명한 마을 라파달리를 찾아갔다. 숙박 대신 농장에서 일을 하게 된 진우는 there를 대야로 알아듣고 "여기도 대야하고 하는구나"라고 말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김수로는 설명을 잘못 이해해 덜익은 빨간 피스타치오를 따버렸고, 그걸 보고 한채영도 빨간 피스타치오를 따 혼나기도 했다.
작업이 끝난 수로네는 현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