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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단공개’ 라미란, 이요원, 명세빈, 이국주, 이상준, 공유, 이동욱, 구혜선·안재현 부부, 김현숙, 이승준 사진=tvN ‘명단공개’ 방송화면 캡처 |
2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명단공개’에서는 ‘2017 찰떡케미 부문 TOP5’ 순위가 공개됐다.
이날 찰떡케미 부문 5위에는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 출연한 라미란, 이요원, 명세빈이 이름을 올렸다. 라미란, 이요원, 명세빈은 매회 통쾌한 복수로 시청자에게 사이다 안겼다. 또 친자매같은 워맨스 케미를 발산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4위는 ‘코미디 빅리그’ 코너 ‘오지라퍼’ 이국주, 이상준이 차지했다. 이국주와 이상준은 매주 다른 주제로 남녀 토크 배틀을 펼친다. 서로에게 신랄한 디스전과 함께 라이벌 케미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또한 두 사람이 진행하고 있는 ‘오지라퍼’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2년2개월 동안 최장수 코너로 사랑받고 있다.
‘도깨비’ 열풍을 일으킨 도저커플 공유와 이동욱이 3위에 올랐다. 극중 도깨비, 저승사자 커플인 공유 이동욱은 앙숙 케미와 함께 훈훈한 브로맨스를 펼쳐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위는 ‘신혼일기’ 구혜선, 안재현 부부가 차지했다. 구혜선, 안재현 부부는 가식없는 리얼 부부의 모습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여느 신혼부부처럼 부부싸움을 하다가도 금세 돌변해 진한 애정표현을 나눠 최고의 워너비 커플로 등극했다.
‘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 이승준 커플이 찰떡케미 부문의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07년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사랑받은 ‘막돼먹은 영애씨’는 10년간 5번의 이별 끝에 올해 결혼에 골인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톰과 제리처럼 싸우다 연인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는 것.
이에 김현숙은 “마지막 남자이자 결혼까지 하게 된 이승준 씨와 이런 상을 받게 돼 뜻 깊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승준도 “현숙 씨와의 케미는 제가 생각해도 좋다.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김현숙은 “우리 작가들이 꽁냥 꽁냥한 씬을 안 넣어준다. 어떤 과정도 없이 바로 영애가 임신했다. 무슨 일이냐, 그게. 앞으로 과정을 넣어 달라”며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이승준은 “(작가들) 잘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렇게 해 달라”며 작가들을 지지해 폭소케 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