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기우 사진=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
9일 서울 상암스탠포드호텔에서는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류보라)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이준호, 원진아, 이기우, 강한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기우는 “상품 백화점 사고, 세월호 등 가슴 아픈 사고가 일어난 시대의 사람으로서 연출진, 크레딧 화면에서 모습만으로도 가슴을 움켜쥐면서 드라마를 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매회 볼 때마다 아픈 기억을 상기하는 것 같다. 상기함과 동시에 앞으로 그런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희망적인 느낌으로 드라마를 보고 있다”며 자신만의 ‘그냥 사랑하는 사이’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기우는 “드라마 초반 건축회사 사장이 일개 직원한테 호감을 표현하는 것에 의아해했던 것 같다. 저 또한 초반 문수(원진아 분)에게 호감을 느껴야한다는 것은 깊이 와 닿지는 않았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주원의 이야기는 제 2막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말하며 “제 이야기는 늦게 펼쳐진다. 문수에 대해 호감 표현이 의아해했는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서 문수를 좋아하게 됐는지 설명이 된다. 앞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면 문수와 주원의 관계를 이해하시기 쉽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