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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최종회가 전파를 탔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서는 태양과 오혁, 씨엘의 마지막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태양은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에 나섰다. GD와 승리, 대성까지 함께한 빅뱅의 콘서트였다. 빅뱅은 강렬함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고, 콘서트 장을 가득 매운 팬들은 환호로 답했다. 이를 영상으로 지켜보던 MC들도 “빅뱅 콘서트 꼭 가보고 싶다”면서 감탄을 표했다.
이어 태양의 속내가 그려졌다. 태양은 “(입대는) 내 인생 2막으로 넘어가기 위한 준비 단계다. 정말 잘 준비하고 멋지게 해내서 더 멋진 남자로 사람으로 성장하겠다. 그걸 음악으로 표현해서 여러분께 전하겠다. 그렇게 성장하는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고 인터뷰했다.
한편 정형돈과 데프콘, 유세윤은 오혁의 집을 찾았다. 일명 ‘혁이네 집들이’ 2탄이었다. 이들은 오혁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집에 들이닥쳤고, 남자들의 신년파티를 열었다. 치킨을 주문하고 오혁에 라면을 끓이게 시키는가 하면, 시시콜콜한 수다를 끝없이 이어갔다.
이 가운데 데프콘은 오혁의 집에 새삼 감탄하며 “20대에 이런 집 살면 좋긴 하겠다”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 집 살면서 형돈이 형한테 고맙긴 하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오혁은 “형돈이 형 사진 걸어두려고 한다”면서 긍정했고, 유세윤은 “나도 형돈이 형 덕에 잘 됐다”고 공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씨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씨엘은 본업으로 돌아가 미국으로 향했다. 그는 미국 친구들 앞에서 자기 PR을 하는가 하면, 매니저가 갖고 있던 ‘2NE1 씨엘’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태양과 오혁, 씨엘이 함께한 강릉 여행 영상이 공개됐다. 세 사람은 도자기 체험에 도전해
태양은 만든 도자기를 씨엘에 건네며 “너 이거 재떨이로 쓸래?”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씨엘은 “저 담배 안 펴요”라고 격한 리액션을 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렇게 태양과 씨엘, 오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여행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