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대만서 불법유출…배급사 강경 대응

↑ 신과함께 대만 불법유출 강경 대응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MBN스타 백융희 기자] 영화 ‘신과함께’의 대만 배급사가 불법 영상물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12일 대만 매체는 지난 11일 대만 배급사 차잉창 인터내셔널 발행부 중제장 대표가 타이베이 지방 검찰에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를 불법 복제하거나 유포한 인터넷 누리꾼들을 상대로 형사 및 민사상의 고발조치를 했다고 보도했다.

중 대표는 “최근 영화관에서 ‘신과함께’를 악의적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한 것을 발견했다”면서 “대만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신과함께’가 불법 복제돼 유출된 국가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우 유감이고 배급사로서 불법 행위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라고 강경 조치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신과함께는 지난해 12월 20일 국내에서 개봉해 1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이어 22일 대만에서 개봉, 2억7천만 대만달러(한화 약 102억6천만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