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침마당' 대해스님.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비구니 영화감독 대해 스님이 기독교 영화를 만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대해 스님은 1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에 배우 백윤식의 차남 백서빈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대해 스님은 "'산상수훈'에서는 여덟 명의 신학대학생들이 동굴에 모여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의문점을 주저 없이 이야기한다. 평소 차마 묻지 못한 질문, 시원하게 듣지 못했던 물음들을 던진다"고 최근 연출한 영화 '산상수훈'에 대해 설명했다.
대해 스님은 왜 기독교 영화를 고집하냐는 질문에 "누구나 본질을 찾아 행복을 찾아가야 하기에 만든다"고 말했다.
또 대해 스님은 "불교계 혹은 기독교계 종단의 비난은 없냐"는 김학래의 질문에 "4대 종교 대표님들 모시고 시사회를 했다. 목사님, 신부님 모두 반응이 뜨겁다. 어느 수녀님은 이 영화는 8천 원이 아니고, 8천만 원짜리라고 극찬하셨다. 나에게 '출가하기 전에 수녀였냐' 묻더라. 기독교에서는 나에게 '성령이 내렸다'고 말했다"고 기독교쪽에서 극찬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불교에서는 나에게 '위장 출가했다'고 말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대해 스님이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