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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케인 하이스트’ |
오는 3월 8일 개봉하는 ‘허리케인 하이스트’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 급습한 도시 속 남겨진 6,500억을 노리는 자와 막는 자의 단 한번의 기회를 그린 재난 범죄 액션이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재난과 범죄 액션의 조합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범죄 액션을 예고한다. 먼저 모든 기상의 예측이 가능한 개조차량 ‘도미네이터’ 앞에서 불안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천재 기상학자 윌(토비 켑벨)은 허리케인의 급습으로 벌어질 최악의 상황을 암시해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총을 겨누고 있는 단호한 표정부터 범죄 조직의 위협에 맞서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고 있는 전직 특수부대 출신 재무부 요원 케이시(매기 그레이스)는 그녀가 영화 속에서 선보일 활약을 기대케 하며, 특히 가슴에 총이 겨눠졌음에도 굴복하지 않는 강인한 모습은 새로운 걸크러쉬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세상을 집어삼킬 듯한 해일은 물론 물에 잠겨버린 도시의 상황과 태풍 규모를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있는 스틸은 상상을 초월하는 허리케인을 엿볼 수 있게 하며 동시에 영화가 선사할 압도적 스케일에 대한 기대를 자극한다.
한편 이어지는 스틸에서는 재난 속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태풍을 피해 추격전을 벌이는 트럭의 모습은 재난과 범죄 액션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트럭에 매달려 있거나 올라탄 윌과 브리즈(라이언 콴튼) 형제의 생생한 액션은 ‘허
특히 트럭으로 몸을 날리는 브리의 모습에서는 ‘분노의 질주’로 자동차 레이싱과 범죄 액션을 결합해 장르의 신세계를 선사했던 롭 코헨 감독만의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어, 그가 ‘허리케인 하이스트’를 통해 보여줄 ‘익스트림 태풍 액션’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