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의문의 일승’ 윤균상, 전국환 아들이었다 ‘충격 엔딩’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의문의 일승’ 윤균상이 전국환의 아들로 밝혀졌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에서 김종삼(윤균상 분)이 이광호(전국환 분)이 자신의 부친이란 말을 듣고 분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삼은 차집사(이남희 분)의 수첩을 보고 이광호가 자신의 모친을 살인교사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이후 김종삼은 차집사에게 “최연미를 왜 죽였냐”고 물었지만 차집사는 이광호의 지시받은 사실만 기억했다. 그는 “아이는 왜 안 죽였냐”는 질문에 “애가 무슨 죄가 있나 싶어서”라고 말하며 자신을 살려준 국수란(윤유선 분)을 불러주지 않으면 한 마디도 안 하겠다고 버텼다.
이후 김종삼은 김윤수(최대훈 분)을 찾아가 국수란(윤유선 분)을 잠시 풀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국수란은 곽영재(박성근 분)를 불러 나머지 수첩 일부를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곽영재가 수첩을 이미 이광호에게 넘긴 상황. 그는 국수란에게 이광호에게 노트를 줬다고 털어놨고 별 내용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에 국수란은 자신의 아들이자 이광호가 입양한 이영민(백석광 분)을 언급하며 “정신병원에 있는 이영민은 가짜”라고 폭로했다. 그는 이광호가 진짜 이영민을 죽였다며 아이의 유골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김윤수의 말에 국수란은 "수첩 내용이 사실이란 것만 증명되면, 거기 있는 다른 내용을 확인하라는 여론이 형성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다음 날, 진진영(정혜성 분)은 김종삼 엄마의 교통사고 사건기록 파일을 찾아 김종삼과 함께 진실의 퍼즐을 하나씩 맞춰나가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차집사가 현장에서 뺑소니로 도망칠 수도 있었지만 왜 그러지 않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졌다. 이에 진진영은 김종삼에게 "어린 시절 기억나는 거 없냐. 이상한 점이라든지"라며 엄마와 관련된 기억에 대해 물었다. 김종삼은 "모든 게 이상했다. 그때 엄마와 떠돌아다니며 화장실에서 밤을 지새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종삼은 엄마에 대한 수사가 들어가면 안 되는 상황이라서 자신을 살려둔 것 같다고 말했고, 같은 이유로 엄마가 살해됐을 거라고 추측했다.
또한 김종삼은 엄마의 사고 이후 어떤 여자에게 이끌려 고아원에 갈 뻔한 사실도 털어놨다. 이에 진진영이 "혹시 김꽃비 아니냐"면서 "엄마친구라는 사람이 합의를 했더라. 그 사람 이름이 김꽃비였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김꽃비를 찾으면 사건의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믿고 고아원을 찾아갔다.
두 사람은 사진 확인을 통해 홍마담의 이름이 ‘김꽃비’이고 김종삼의 모친과 친구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김종삼은 과거 홍마담이 자신과 만났을 때 엄마가 만들어준 팔찌를 보고 놀랐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런가 하면, 장필성(최원영 분)은 김윤수를 찾아가 “모르셨냐. 이광호가 홍마담 목 조른 거. 이건 샘플이고 열 손가락 다 있다. 적어도 그중 하나에서 이광호 유전자 나오지 않을까"라며 자신의 출국금지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홍마담의 손톱과 맞바꾸자고 거래를 제안했다. 하지만 이를 눈치 챈 국수란이 곽부장(박성근 분)을 시켜 장필성을 납치했고, 이광호 쪽의 지시를 받은 카페 알바생이 곽부장과 기대리를 뎦쳤다. 그 시각, 광수대 암수반이 차 트렁크에 감금된 장필성을 체포했다.
김종삼은 체포된 장필성에게 ‘홍마담의 손톱’에 대해 추궁했다. 장필성은 홍마담이 죽기 직전 이광호와 실랑이를 벌여서 손톱에 이광호의 살점이 남아 있을 확률을 직감하고 증거로 갖고 있었던 바. 그는 “그렇게 중요한 걸 내가 갖고 다닐 거라고 생각하냐"고 말했지만 김종삼은 몸싸움 끝에 장필성이 소매 속에 숨긴 '홍 마담의 손톱'을 빼앗아냈다. 이후 김종삼은 남은 이광호의 DNA를 채취하려고 그의 사무실로 몰래 잠입했다.
방송 말미, 이광호의 사무실에 강철기(장현성 분)가 찾아와 홍마담의 손톱을 건네면서 “이거면 만족하냐. 다 줄 테니까 이제 끝내자”고 소리쳤다. 이어 “당신이 사람이냐. 언제부터 알았냐. 김종삼이 당신 아들이라는 거”라고 분노를 터트리자 숨어 있던 김종삼이 모습을 드러내며 “이게 무슨 개소리냐”고 두 사람을 향해 절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