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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주가 ‘미스티’를 다시는 없을, 자신의 인생작이라며 애착을 드러냈다.
김남주는 2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이 끝나면 한동안 아플 것 같다.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했고, 사랑했고, 아프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 생애 또 한 번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동안 많은 좋은 작품을 만났는데 ‘미스티’는 이 나이에,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기회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열심히 준비했고 혹독하게 노력했다. 6년간 전형적인 아줌마로 지내다가 여배우가 되기 위해, 그 중에서도 입체적인 고혜란이 되기 위해 정말 40대 모든 열정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또한 “첫 1,2회가 끝나고 생각보다 더 큰 칭찬이, 호응이 쏟아지면서 너무나 눈물이 나고 뭉클했다. 그 어떤 상을 받았을 때보다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더라”라며 “내 모든 준비 과정을 곁에서 지켜봐준 남편 김승우씨가 아무래도 가장 많이 응원하고 기뻐해줬고 가족들 모두가 응원해줬다. 그 힘을 너무나 잘 받아 가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이와 함께 “아픈만큼, 노력했던만큼 너무나 사랑한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드라마다.
김남주, 지진희, 전혜진 등이 출연하며 시청률 7%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