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 '효리네 민박2'에서는 4일 차를 맞이한 직원들과 손님들의 모습이 나왔다.
오픈 3일 차 민박집 4번째 손님이 왔다. 4번째 손님들은 폭설 때문에 비행기가 모두 결항돼서 12시간만에 제주도에 도착했다. 이효리는 저녁을 차린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늦은시간에 도착한 손님들이 밥을 안먹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저녁을 차렸다. 그녀는 "또 저녁을 차려야 하네"라고 말했지만, 손님들에게 해물고기라면을 끓여줘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기존에 있던 손님들은 게르에서 놀다가 밥을 먹고 있는 새로운 손님들에게 "혹시 괜찮으면 같이 놀아요"라고 말을 건네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새로운 손님까지 합류한 게르안은 많은 대화가 오갔다. 서로의 일정을 물으며 즐기는 동안에 어김없이 오늘도 재난경보가 떴다. 퇴근한 이효리와 이상순은 아이유가 대상을 탔다는 소식에 그녀에게 영상통화를 했다. 이효리는 "대상 축하해"라고 말하면서도, "너무 춥지"라며 걱정해 줬다. 이어 "지금 12명이나 와있어"라고 말하며 민박 근황을 전하자 아이유는 "보고싶다"며 함께하지 못함을 아쉬워했다. 이효리가 계속 윤아의 칭찬을 하자, 아이유는 "저랑 비교되는 거 아니에요"라고 걱정하듯 말해 부부를 웃게 했다.
현재 알바생 윤아는 문자 하나로 이효리 이상순부부를 감동시켰다. 아이유와의 통화를 마친 후, 부부는 윤아를 놀리기 위해 "울보야, 자니"라고 문자를 보냈다. 윤아는 "지금은 안웁니다"라고 답하면서 부부의 장난을 받아줬다. 이내 그녀는 진지하게 "제가 처음이라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여기 있는동안 최선을 다해 두분이 편할 수 있게 도움 드릴게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효리는 "윤아는 너무 착한 것 같애"라고 말하며 흐뭇해 했다.
오픈 4일차를 맞은 이효리는 일어나자마자 마이크를 찾았다. 마이크 주인에게 사용법을 배운 후, 마이크를 가지고 작업실로 돌아왔다. 그녀는 자고 있는 이상순에게 '나의 왕자님'을 부르며 그를 깨웠다. 이상순은 계속해서 자려고 했지만 이효리는 포기하지 않고 노래했다. 결국 이상순은 가사대로 행동을 하면서 이효리의 아침 노래를 받아줬다. 노래가 끝날 즈음에는 흐뭇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서 작업실은 부부가 듀엣을 부르면서 가요 무대가 됐다. 노래를 부르던 이효리는 마이크를 가지고 손님들에게 모닝콜을 해줬다. 손님들은 어리둥절해 했지만 웃으면서 하나 둘 기상했다.
아침을 준비하던 이효리 곁에 자매손님 중 동생인 연선이가 다가왔다. 이효리는 연선이를 발견하고 "니가 감자를 깎을래"라고 물었고, 함께 아침을 준비했다. 이효리는 연선이에게 "오빠가 아파서 연선이가 밝은 건가"라고 물었다. 연선이는 "막 조용하면 제가 분위기를 띄어야 할것 같다"며 자신의 속내를 말했다. 이효리는 연선이와 대화하면서 "최고의 선물은 내말을 알아들어주는 사람 한명이야. 너희 오빠에게는 너가 그런 사람이었을거야"라고 말하며 연선이를 칭찬했다. 그녀도 "한번도 그런 생각한적 없는데"라고 말하며 이효리의 칭찬에 고마워했다.
아침을 먹고 이효리는 오늘 떠나는 유도부 친구들에게 깜짝 선물을 줬다. 민박집에 오기 위해 쇼핑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효리는 "너네 발은 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