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도시어부‘ 마이크로닷 슈퍼 송어X이경규 향어 3연타, 첫 민물낚시 ’대성공‘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도시어부’ 첫 민물낚시 도전기가 공개됐다.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에서는 김태우 프로와 김풍이 출연했다.
이날 도시어부들은 송어 잡이 얼음낚시에 나섰다. 얼음낚시의 첫 채비는 얼음 뚫기였다. 도시어부들은 40cm의 얼음을 뚫고 찌까지 채비한 후 기다림을 시작했다. 마이크로닷은 “만날 바다에서만 보다가 이런 데서 보니까 새롭다”며 설렘을 드러냈고, 이덕화는 “일단 흔들리지가 않지 않냐”면서 흐뭇한 웃음을 보였다.
하지만 송어 입질은 좀처럼 오지 않았다. 이에 도시어부들 사이에 적막이 흘렀다. 마이크로닷은 숙면까지 취하다 이경규에 들켜 한 소리를 듣기도. 그는 “이런 낚시는 저 같은 젊은 피한테 힘들다”고 하소연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를 위로하듯 마이크로닷에 첫 입질이 찾아왔다. 마이크로닷의 힘까지 이기는 초대형 입질이었다. 이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마이크로닷의 첫 물고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대형 입질의 주인공은 바로 59cm 슈퍼 송어였다. 이에 마이크로닷은 활기로 가득 찼고, 도시어부들은 경악과 부러움에 혀를 내둘렀다.
이후 도시어부들은 오전 낚시를 종료하고 점심을 주문했다. 바다낚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중국집 짜장면 배달이었다. 이에 도시어부들은 “낭만 있다”면서 큰 만족을 표했다.
그리고 휴식 없이 오후 낚시가 시작됐다. 오후 낚시에서는 돌풍이 불어 닥쳐 한층 어려움을 안겼다. 하지만 이덕화와 김풍에 차례로 입질이 오며 희망이 생겼다. 특히 김풍은 첫 입질에서 메기를 낚고 두 번째 입질에서 무지개송어를 낚아 환호했다.
이에 이경규는 “내가 여기서 한 마리도 못 잡으면 웃통 벗고 뛰겠다”고 이를 갈았다. 그리고 이경규에 향어 입질이 왔다. 이경규는 첫 물고기로 42cm 향어를 잡고 “아이구 내 새끼”라며 큰 기쁨을 표했다. 하지만 이경규의 향어는 황금배지 기준에 미치지 못해 방생에 처해졌다.
이후 이경규에 또다시 입질이 왔다. 어복 황제의 완벽 부활이었다. 이경규가 잡은 두 번째 향어는 간신히 45cm를 찍어 이경규에 황금배지를 선사했다. 이후 이경규는 황금배지를 안겨준 두 번째 향어를 즐거운 마음으로 방생했고, 곧바로 세 번째 향어를 낚아 감탄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