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하의 과거 성폭력을 주장하는 '미투'가 제기된 가운데 이영하의 개인 SNS 계정이 삭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포털사이트에 등록돼 있는 이영하의 개인 SNS 계정은 삭제됐다. 해당 계정에 연결하면 '죄송합니다. 현재 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사실상 본인에 의한 '폐쇄'다.
이영하는 최근까지 SNS에 "동화 속 나라 처럼.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구엘공원! 1882년 시작해서 지금도 공사 중인 가우디성 가족 성당", "Tossa 해변에서 힐링타임"이라는 글과 함께 여행 중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소통을 이어왔다.
한편 이날 방송된 TV조선 '뉴스7'에는 1980년대 이영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A씨는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36년 전 호텔 방에
A씨는 이영하와 나눈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 A씨가 당시의 일에 대해 묻자 이영하는 A씨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하고 싶다. 너무 힘들어 꼼짝 못하고 누워있다"는 답장을 보내왔다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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