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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프로젝트 그룹 JBJ의 활동 연장이 무산된 가운데 JBJ 팬들이 계약 연장 재검토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JBJ의 팬클럽 조이풀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본사 건물 앞에서 JBJ 계약 연장 재논의를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팬들은 19일 팬카페에 "241명의 조이풀이 참여하여 평화롭게 침묵 집회가 마무리되었다"고 알렸다. 해당 글에 따르면 이날 시위는 기다림을 의미하는 해바라기 꽃과 'JBJ 계약 연장 재검토 요구'라는 슬로건을 적어 들고 서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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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JBJ 팬들이 침묵 시위를 진행했다. 제공| JBJ 팬카페 |
앞서 JBJ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그룹 JBJ가 오는 4월 30일,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7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페이브와 로엔, CJ, YG 등 6명 멤버들의 소속사와 JBJ 관계사가 연말까지 JBJ 활동을 연장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논의가 긍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여러 차례 입장을 발표한 바 있어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JBJ 활동 연장 재검토'를 요구하는 글을 게시하는 등 JBJ의 해체를 반대했으나 적절한 피드백은 받지 못해 시위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피드백을 요구하며 시위까지 했으나 집회 도중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현장에 나와 있는 경찰을 통해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한 것 외엔 아무런 답이 없다"면서 "음료는 거절했으며, 이런 걸 원한 게 아니었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JBJ가 오는 4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내 SK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정말 바람직한 콘서트- 에필로그(Epilogue)’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더욱 반발하며 "2차 집회 역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2차 집회 장소와 일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JBJ는 지난해 6월 종영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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