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임신 3개월, 결혼 이태임 사진=DB |
21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 측에 따르면 이태임은 현재 임신 3개월, 출산 이후 결혼할 예정이다. 이태임의 예비남편은 1974년생으로 이태임과 띠동갑이고, M&A 사업가다.
이태임은 이날 소속사 대표를 만나 계약해지를 알렸고, 1년 정도 남은 계약에 대한 위약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은퇴설이 ‘설’이 아닌 사실에 가까워졌다. 위약금까지 물면서 그는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로서 ‘평범한 삶’을 선택했다.
앞서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 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고정출연 중이던 ‘비행소녀’ 측에도 지난달 개인적인 이유로 하차 의사를 전달했고, 그는 서서히 연예계 생활을 정리해오고 있었다.
프로그램 하차와 소속사도 몰랐던 그의 갑작스러운 심경 고백에 많은 루머들이 쏟아졌으나 이태
본인의 선택한 삶을 누군가가 지적할 수는 없다. 그에게는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그리고 그의 글 속에서는 그동안 많은 고심이 있었다는 것 또한 느껴진다. 하지만 SNS에 쓴 몇 문장의 글로 10년의 커리어를 순식간에 정리하는 느낌이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