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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과 이상민의 투닥거림은 계속됐다.
25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과 탁재훈의 삿포로 여행 세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고된 일정을 마친 이상민과 탁재훈은 드디어 숙소에 들어와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이상민은 '궁셔리'에 굉장히 뿌듯해했지만, 하루종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끌려다닌 탁재훈은 불만이 가득했다. 특히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낼 때는 (돈을) 아끼지 않을 거다"라는 말에는 발끈하며 "나랑 있을 때는 왜 아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허기를 달래러 털게 뷔페에 가자 탁재훈 표정이 많이 밝아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식사가 끝나고 다시 이상민에게 끌려가 대관람차에 탑승하게 되자 "삿포로 X아치냐"고 투덜댔다.
다음으로 김종국의 독립라이프가 공개됐다. 그는 설거지 생기는 게 싫다면서 끝내 미역국을 냄비에 담고 뎁히지 않았고, TV를 보면서도 유료 결제 방송은 절대 보지 않는 등 어김없이 짠돌이 면모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심지어 밤에는 불도 켜지 않고 있었다.
김종국이 독립했다는 소식에 절친 동생들이 집에 들이닥치면서 강제 집들이가 시작됐다. 짠돌이 김종국이지만 그는 동생들을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어머니들의 호감을 샀다. 여기서 김종국은 가장 여자친구와 오래 사귄 기간이 7년이라고 밝혀 어머니까지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중간에 서장훈이 "지효 어머님 입장에서 미우새 아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윗감을 누구일까"라고 말해 갑작스럽게 지효 어머니와 전화 연결이 이뤄졌다. 지효 어머니는 개인적으로 "김건모를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지효가 술을 좋아하니까"라고 뜻 밖의 폭로를 하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왜 여자분들은 미우새 안하세요?"라고 폭탄 발언을 했고, 신동엽은 "어머님 나오시면 바로 합니다"라고 대답했다.
김종국 에피소드가 끝나고 다음 게스트로 이다해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번에도 어머님들은 이다해를 보자마자 칭찬일색이었다.
잠시 후 화면에 등장한 사람은 김건모였다. 조카 우진이를 만나러 어린이집을 방문한 것. 지난 주에 김건모는 우진이를 위해서 사람만한 '미우새' 인형을 집 안까
김건모는 우진이를 치과에 데리고 가야 했다. 충치 치료를 받으면서 우진이가 조금씩 힘들어하자 김건모는 장난감 떡밥을 던졌다. 우진이는 장난감만 생각하며 이를 악물고 치료를 견뎠는데, "사실 장난감 이야기는 뻥이었다"는 김건모의 말에 울음이 터질 뻔했다. 물론 김건모는 미리 장난감을 준비해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