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한예리가 영화 ‘챔피언’에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예리는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 제작보고회에서 “싱글맘 역할이 이번에 처음이다. 뭔가를 많이 보여줄 수 있기보다는 아이들과 1차적으로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어머니는 위대하다는 생각을 했다. 제가 연기한 인물, 수진의 힘든 부분이 많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그 인물을 연기하다보니 이 사람이 되게 힘든 시간을 보냈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마크가 객식구로 들어오는 게 수진에게 큰 의미가 된다. 그런 부분들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챔피언'은 한 때 세계 챔피언을 꿈꿨던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 분)가 눈치 100단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권율 분
챔피언이 되기 위한 한 남자의 진심과 세 사람이 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따뜻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내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