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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하는대로' 신동욱.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라이브’에 출연 중인 신동욱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난치성 질환으로 대중 앞에 나설 수 없었던 사연이 재조명됐다.
1일 방송된 tvN 드라마 ‘라이브’에는 신동욱(최명호 역)과 정유미(한정오 역)의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이날 지구대 단합대회를 떠난 신동욱은 정유미에게 비눗방울 장난을 불며 장난을 치다 기습 볼뽀뽀를 하며 화제가 됐다.
신동욱은 난치성 질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때문에 한동안 TV에서 보기 힘들었다. 그는 지난 2016년 12월 JTBC 예능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투병생활을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은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매우 드물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신경병성 통증을 말한다. 통증은 손상의 정도에서 기대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하게 발생하며 해당 손상이 해결되거나 사라졌음에도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특히 해당 질환을 앓는 이들은 바람만 스쳐도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동욱은 "'몸은 어떠냐'고 묻는 주위 사람들의 위로가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블랙홀처럼 느껴져 '인생 망쳤네'하는 슬픔이 저를 집어삼킬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TV를 보다 보면 배우들이 나오는데 그럼 너무 하고 싶어질까 봐 안 봤다. 유일하게 본 프로그램이 SBS 'K팝스타'였다. 거기에는 배우들이 안 나오니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돌이켜보니까 5분 만에 제 상황을 받아들이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설 수 있게 될 때까지 저는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부끄럽더라도 이렇게 보면서 말을 해 나가자. 조금씩 적응을 해 나가자. 그건 창피한 게 아니야 동욱아’라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신동욱은 이
한편, 신동욱은 지난해 MBC 드라마 ‘파수꾼’으로 투병 생활 7년 만에 복귀했으며 올해 tvN 드라마 ‘라이브’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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