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딸 수빈 “패션쇼 방문 부담…모든 상황이 불편했다”

↑ 김승현 딸 수빈 사진=살림남2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살림남2’에서 김승현 딸 수빈이가 패션쇼 방문에 부담을 토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과 딸 수빈이가 갈등을 빚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은 자신이 서는 패션쇼 현장에 딸 수빈이를 데리고 갔다. 패션쇼 입장부터 부담을 느낀 수빈이는 결국 아빠 김승현에게 “메이크업이랑 헤어 받고 와라. 밖에 있겠다”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그런 수빈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김수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빠가 오라고 해서 오기는 했는데, 제가 여기 왜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 사람들은 바쁘게 일하고 있고, 그 상황에서 제가 민폐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상황들이 불편했다”라고 털어놨다.

패션쇼에 다녀온 수빈이는 불만을 가득 품은 채 곧장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억지로 식탁에 앉은 수빈이는 패션쇼에 대해 묻는 질문에 “왜 그렇게 자기밖에 모르냐”라고 소리쳤다. 김승현은 “남들은 못가서 안달이다. 이해를 못하겠다”라고 반문했다.

수빈이는 인터뷰를 통해 “아빠가 어떻게 대답할지 보이기 때문에 패션쇼에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지 않았다. 어떤 말을 할지 알기 때문에 그런 말을 듣기 싫어서 애초에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