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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치’ 장근석 사진=스위치 방송 캡처 |
4일 오후 방송된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는 마약 범죄를 해결하려다 납치된 사도찬(장근석 분)이 의문의 남자들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이후 사도찬은 병원으로 향했고, 급히 달려온 오하라는 “왜 말도 없이 그런 짓을 하냐. 그렇게 해서 잡으면 누가 감사하다고 할 줄 알았냐”며 화를 냈다.
이어 두 사람은 당시 사건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도찬은 “그 사람들 내가 처음부터 백준수라고 알고 있다. 임산부를 미끼로 날 도살장으로 불러낸 거다. 백 검사 교통사고도 단순 사고 아니지? 백 검사도 나도 남승태를 만나러 가기 전 사고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오하라는 남승태가 죽었다고 알렸고, 사도찬은 “이런 위험한 판에 날 끌어들였어?”라며 큰 소리쳤다.
오하라는 “그래서 가만히 있으랬잖아 왜 위험하게 일을 벌려”라고 받아쳤고, 사도찬은 “가장 위험한 짓을 한건 당신이야. 난 이유로 모른 체 죽을 뻔 했다. 도대체 당신들 수사하는 게 뭐냐. 받으려던 물건이 뭐냐고”라고 물었다.
이어 사도찬은 알려주지 않으려는 오하라에 자수하기 위해 기자를 만나러 가겠다고 말했고, 오하라는 검사를 우습게 아는 마약 조직을 파헤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승태에게 받으려던 물건이 유일한 증거가 담긴 USB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하라는 그 마약 조직의 별명이 ‘불곰’이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사도찬 역시 불곰을 찾고 있었다. 20년 전 사도찬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의 별명도 ‘불곰’이었다. 그는 “백 검사가 불곰을 찾고 있었다. 더 알아봐야 겠다”며 “그게 내가 백 검사 역할을 더 해야 하는 이유”라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고계장(차엽 분)은 자신이 알고 있던 백준수(장근석 분)와 사도찬의 행동이 사뭇 다르자 의심을 품었다. 그는 “성격은 변할 수 있지만 지문은 절대 변하지 않는 거거든”이라며 지문 감식을 의뢰했다. 이를 안 오하라는 사도찬의 정체가 발각 위기에 처하자 초조해했다. 그러나 결과는 백준수의 지문과 99.9% 일치했다. 알고 보니 사도찬은 천재 사기꾼답게 고계장의 의도를 파악하고 백준수의 지문을 준비했던 것. 이에 위기를 모면한 오하라는 사도찬을 칭찬하며 기특해했다.
한편 금태웅(정웅인 분)은 사도찬의 정체를 의심했다. 그는 “백준수 검사 진짜 맞는가”라며 “확실하게 장담은 못하겠지만 허깨비를 상대하고 있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길대로(서영수 분)는 검사장 술자리에서 “검사장님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