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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다영, 씨스타 출신 소유가 마라도를 찾았고, 크리스티나는 후포리 장모에 집밥 비법을 배웠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를 방문한 소유와 다영, 어머님들께 VR기계를 소개한 이만기, 요리를 배우기 위해 후포리를 찾은 크리스티나의 모습이 나왔다.
마라도를 찾은 소유와 다영은 박서방 장모가 차려준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그녀들은 제주도 출신답게 사람들이 비리다고 했던 갈치국도 맛있게 먹었다. 소유는 "서울에 있을 때도 제주도 식당을 찾아가 2주에 한번씩은 제주도 음식을 먹는다"며 제주음식 사랑을 보였다.
하지만 자리젓은 예외였다. 먼저 도전한 다영은 "으윽"이라는 소리를 내며 힘들어했다. 소유도 처음에는 잘먹는 듯이 보였지만 자리젓의 시간차 공격에 결국 무너졌다. 박서방은 다영이 가져온 멸치젓을 먹고 억지로 참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중흥리에서는 할벤져스(?)가 이만기를 기다렸다. 이만기는 쇼핑백을 건네며 "이거 어머님들한테 꼭 필요한 거다"라고 말하며 어머님들의 기대를 더했다. 그가 가져온 것은 VR(가상현실)기계였다. 어머님들은 VR기계를 보고 "북한 군인이 쓰는 것 아니냐"는 등 온갖 추측을 해 웃음을 줬다. 궁금해는 하지만 크게 흥미를 보이지 않는 어머님들에게 이만기는 "이거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다"며 어머니들이 관심을 갖게 하려고 애썼다.
이만기는 직접 컴퓨터에 기계를 연결해 어머님들이 체험하게 했다.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던 어머님들은 기계를 착용하자 달라졌다. 처음 체험을 한 이순녀 어머님은 "완전 막 물 속에 있는 것 같다"며 새로운 경험에 재밌어 했다. 이어 고소공포증 게임을 체험하게 된 어머님은 실제로 고층 빌딩에 있는 고양이를 구하는 것처럼 무서워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어머님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런가하면 후포리에는 크리스티나가 방문했다. 신혼때 입었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크리스티나를 보고 후포리 장인 장모는 그녀를 반갑게 맞아줬다. 12년차 며느리 답게 장인과 장모에게 능숙하게 절을 했다. 크리스티나는 장모에게 "여기 소문을 들었다. 음식 잘한다고. 한국음식 만드는 법을 어머님께 배우고 싶다"고 방문 목적을 말했다. 장모는 크리스티나를 직접 데리고 나가 재료들 손질부터 알려줬다. 메뉴는 해물파전이었다.
마루에 나와 두 사람은 오징어와 새우부터 손질했다. 크리스티나는 "살아있는 것을 죽이고 손질해본 적이 없다"며 걱정했다. 장모는 먼저 시범을 보이고 나서 크리스티나에게 "니도 이제 한번 해봐라"며 시켰다. 처음에는 어색해 하던 크리스티나는 12년차 주부답게 능숙하게 손질을 배웠다. 재료를 손질하고 실제로 파전을 부치러 집안으로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