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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멤버들이 공룡알 해변에서 뒹굴면서 피로를 풀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는 '봄맞이 보길도 힐링 투어'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난 주 '차 따르기' 미션에서 실패한 네 멤버는 전망 좋은 카페를 향해 등산을 시작했다. 시작부터 가파른 경사에 힘들어하던 멤버들은 목적지에 도착하자 경치를 보며 감탄했다. 넷이 차를 마시며 전망을 구경하는 동안 산 아래에 있는 정준영은 무방비 상태의 차태현 비상식량 통에 지렁이 젤리를 몇 개씩이나 집어넣었다.
다음에 멤버들이 도착한 곳은 바로 목섬이었다. 여기서 비상식량 전쟁은 종료됐고 드디어 목섬에서 11시간 자유여행을 해야될 사람이 정해졌다. 시작부터 집중적으로 공격 당한 김준호가 32개를 기록하며 벌칙에 당첨됐다.
그런데 안전 문제로 김준호는 PD 한 명과 동행해야 했다. 그렇게 김준호의 선택을 피하기 위한 PD 다섯 명의 몸부림이 시작됐다. 김준호는 마지막에 권재오PD를 선택했다. 이후 입도팀은 생필품을 걸고 '무인도 생존 퀴즈'를 해 라면, 김밥, 골프 퍼팅 매트를 가지고 입도했다.
성인 남성 5명이 먹기엔 식량이 턱없이 부족하자 이들은 유일용PD에게 전화를 걸어 사정을 해봤지만 소용 없었다. 결국 5명은 얼마 없는 식량을 걸고 골프 퍼팅 대결을 했다. 이후 5인은 매트를 깔고 일렬로 누워서 배고픔과 추위를 견디고 있었다.
목섬팀이 짠내나는 모습으로 무인도에서 고군분투
인고의 11시간이 끝난 김준호는 새벽에 드디어 베이스캠프에 합류했다. 다음 날 아침 6명은 마지막 여행 코스인 공룡알 해변에서 여행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