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평양 공연, 몸 상태 좋지 않아 자책 많이 했다” 아쉬움 토로

↑ 조용필 50주년 기자간담회 사진=MK스포츠 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조용필이 평양 공연 무대에 선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르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조용필의 50주년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사회는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맡았다.

이날 조용필은 “개인적으로 자책을 많이 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의료진도 따라갔지만 좋아지지 않았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놓았다.

조용필은 “2005년도 평양 시내와는 많이 달라졌더라. 안내원도 그때 뵀던 분이 오셔서 반가웠다. 편히 있다 왔다. 다만 냉면을 못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음악을 받아들일까라는 생각했다. 남한의 음악을 들려주면서 경험을 통해 (그들의 뇌리에) 박히는 거니까 그런 것은 음악적으로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용필은 1968년 데뷔해 정규앨범 19집, 비정규앨범까지 포함 50개에 달하는 음반을 발매했다. 조용필은 오는 5월 12일부터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를 시작, 서울, 대구, 광주에서 펼쳐진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