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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4시 50분 SBS에서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장기프로젝트 3주차 '겟아웃 레이스'가 펼쳐졌다.
팀선정에서 극과 극의 팀이 나눠졌다. 주장으로 나선 홍진영과 이상엽은 선택의 기준이 극명하게 갈렸다. 홍진영은 김종국을 필두로 유재석까지 뽑으면서 막강한 팀을 이뤘다. 반면 이상엽은 하하에 이어 이광수를 뽑으면서 "우리는 오늘 더럽게 갈거다"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이어서 이상엽은 이다희와 전소민까지 팀으로 뽑아 컨셉을 완성했다.
첫번쨰 게임은 '스틸 하우스 레이스'였다. 1라운드 레이스에서는 펜션에서 상대가 가져가지 않을 물건을 예상해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었다. 상대가 가져가지 않을 것을 잘 예상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상엽팀은 의외의 선택을 계속했다. 전소민은 "곰돌이에 스티커를 붙이자"고 제안했다. 멤버들이 의아해하자 "곰돌이는 귀엽잖아. 지켜줘야지"라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하지만 이내 하하도 전소민의 의견에 동조해 "나도 곰돌이 지켜줄래"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광수는 "무슨 개소리에요"라며 반발했지만 팀원들은 막무가내였다. 이광수도 결국 팀원과 동조해 "곰돌이를 지키자"라고 말했지만 하하는 "곰돌이 집어치워"라고 말하며 이광수를 당황하게 했다.
이상엽팀의 엽기적(?)행보는 퀴즈대결에서 이다희가 이어갔다. 한 팀은 답을 맞춰야하고 다른 한팀은 상대팀이 답을 못 맞추게 방해해해야 했다. 홍진영팀이 방해하는 역할을 했다. 반올림해서 70이 되는 최대 자연수를 고르는 것이었다. 모두 답을 알았지만 이다희가 규칙을 착각해 이상엽팀은 패했다. 스파이로 의심받자 이다희는 "우리가 못 맞추게 방해하는 줄 알았어"라며 억울해 했다. 김종국이 "모자를 보면 다희는 우리팀이네"라고 말하자 이다희는 모자를 집어던져 웃음을 줬다.
결국 홍진영 팀이 퀴즈대결에서 이겨 '스틸타임'을 얻었다. 제한시간내에 스티커가 붙지 않은 물건들을 훔쳐내는 것이었다. 홍진영팀은 고민하지 않고 1분만에 창문을 뜯어냈다. 창문을 뜯어내는 것을 보자, 하하는 "아이"라고 말하며 아쉬워했다. 이상엽팀은 스티커를 3개만 붙여야해서 마지막에 창문을 뺀것이었다. 하지만 시간은 30초가 남았다. 하하와 이광수는 연기를 통해 홍진영팀이 창문에서 곰돌이로 물건을 바꾸게 만들었다. 바꾸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좋았던 이상엽팀이지만 알고보니 곰돌이도 고민끝에 스티커를 붙이지 않았다.
두번 째 게임인 점심메뉴 선택 게임에서도 홍진영팀이 이겼다. 중복메뉴를 더 적게 고른팀이 이기는 게임이었다. 이상엽이 마지막에 김치를 갖고오며 희망을 품었지만, 유재석이 미역국을 갖고오며 홍진영팀의 승리로 끝났다. 이상엽팀은 고기를 많이 갖고와 지게됐다. 하하는 "역시 팀워크구나"라며 푸념했다. 전소민도 "안되는 팀은 뭘해도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번 째 스틸기회를 얻은 홍진영팀은 드라이버를 찾았다. 이상엽팀이 생각도 못했을 것이라고 판단해 문을 때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드라이버를 찾기는 힘들었다. 1분을 남기고 송지효가 드라이버를 찾았고 홍진영팀은 유재석이 버선발 투혼을 발휘하며 제한시간이내에 문짝을 옮겼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이상엽팀은 문에 몸소리 스티커를 붙였던 것이다. 하하가 "드라이버만 찾으면 상대팀은 분명 문을 때어갈것"이라고 예측했고, 그대로 들어맞았다. 양세찬은 :역시 하하형이다"라며 인정했다.
마지막 게임도 홍진영팀이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