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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박항서 사부를 만나기 위해 베트남으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나왔다.
지난주에 이어 유소년팀과 멤버들의 축구대결이 펼쳐졌다. 박학성 감독을 포함한 멤버들의 팀은 5명이고, 베트남 유소년팀 멤버로 구성된 새싹팀은 9명이었다. 전반전은 숫자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집사부일체 팀이 2:0으로 지고 있었다. 전반 종료전 이승기가 결정적인 프리킥찬스를 얻었지만 골대를 맞추며 아쉽게 기회를 날렸다.
후반전 시작전 박항서 감독은 "아무래도 한명을 늘려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코치를 집사부일체 팀으로 끌어들였다. 그렇게 후반전은 6명대 9명의 대결이 펼쳐졌다. 하지만 코치가 들어와도 새싹팀을 이기기는 쉽지 않았다. 마지막 종료 1분을 남기고 이승기가 골대 앞에서 골키퍼와 1:1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이승기는 의욕만 앞서 공을 하늘 높이 날려버렸다. 이승기가 날려버린 공과 함께 경기는 끝이났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멤버들에게 골대 맞히기 내기를 제안했다. 진 사람이 새싹팀 아이들에게 음료수를 사주자고 했다. 박항서 감독은 "당연히 내가 이길것"이라고 자신만만했지만, 첫번째 키커로 나선 육성재에게 방해공작을 해 웃음을 줬다. 박항서 감독 차례가 왔고 그는 옆골대를 맞혔다. 하지만 내기전에 본인이 "옆면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해 그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어서 마지막 키커로 나선 양세형이 크로스바를 맞혀 집사부일체팀에 승리로 내기는 끝이 났다.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위한 비밀회의에 참석한 박항서 감독은 예상시간보다 긴 2시간 후에 멤버들을 찾아왔다. 멤버들을 찾아온 박항서 감독은 "주장을 바꿔보려고 한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이상윤은 주장을 뺏길 위기에 처하자 당황스러워했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에게는 뜻이 있었다. 그는 "막내 성재가 했으면 한다"고 말하며 "막내가 이번기회에 선배들을 이끌 경험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이유를 언급했다. 멤버들은 박항서 감독의 뜻에 동의했고, 이상윤은 기쁜 마음으로 주장완장을 육성재에게 넘겨줬다.
밥을 먹으러 외부로 나선 멤버들은 박항서 감독의 인기에 놀랐다. 박항서 감독은 "내 인기가 아니라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인기가 많은 것"이라고 겸손해했지만 수 많은 팬들이 그를 환호했다. 이승기는 "이렇게 인기가 많으면 불편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박항서 감독은 "그저 팬들의 사랑은 감사할 뿐"이라고 말하며 베트남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밥을 먹기전 양세형은 "왜 사부님이 파파인지 알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부님의 스킨십은 특별하다"며 이유를 언급했다. 이승기도 "짧은 순간이지만 감독님의 스킨십으로 인해 내가 특별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은 스킨십노하우를 묻는 멤버들에게 "이겼을 때와 졌을 때의 스킨십이 다르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우리가 말을 하고 사부님이 감정을 스킨십으로 표현해 달라"고 말했다. 졸지에 멤버들 간의 스킨십 쟁탈전이 벌어졌다. 육성재는 "사부님이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최고의 스킨십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밥을 먹으면서 멤버들은 박항서 감독이 왜 베트남에 오게 됐는지 이유를 물었다. 박항서 감독은 "아내가 먼저 제안했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나는 감독 생활하면서 큰 클럽은 맡아보지 않았지만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