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하현관, 대표작 ‘미스진은 예쁘다’ 무슨 영화?

↑ ‘미스진은 예쁘다’ 사진=‘미스진은 예쁘다’ 캡처

영화 '미스진은 예쁘다'에서 주연을 맡아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던 배우 하현관 씨가 오늘(20일) 새벽 지병으로 사망했다.

영화 '미스진은 예쁘다'는 평범한 수동의 일상에 넉살 좋은 미스진과 ‘꽃돼지’란 별명의 고아 소녀, 거기에 알코올중독 수다쟁이 동진이 등장하면서 수동의 삶이 서서히 변화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하현관이 출연한 '미스진은 예쁘다'는 무료한 일상의 철도원 수동 앞에 나타난 기차역 안방마님 미스진과 그 친구들이 만들어가는 유쾌한 가족탄생기.

'미스진은 예쁘다'는 알코올중독자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담담한 시선과 희망적인 메시지로 담아냈다는 평을 받으며 지난 ‘2011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남자 연기상을 수상, 이후 ‘2011 두바이 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도빌아시아영화제’를 비롯한 해외 유수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한편, 하현관의 빈소는 부산의료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2일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