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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암투병` 조수원 "항암 치료 중…라스베이거스 꼭 같이 가고파"

기사입력 2018-04-30 13:09 l 최종수정 2018-04-30 14: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혈액암 투병 중인 옹알스 조수원이 ‘집사부일체’ 출연 소감과 함께 현재 몸 상태를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차인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가운데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옹알스가 함께 공연 리허설을 진행하는 모습이 공개됐고, 조수원의 혈액암 투병 사실이 알려졌다. 차인표는 그룹 옹알스의 미국 진출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 중이다.
조수원은 3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 인터뷰에서 “아침에 전화가 엄청 많이 왔다. 차인표 형님이 뜨거워져야 하는데 제가 아픈 걸로 뜨거워서 민망스럽다”며 “굉장히 조심스럽다. 저보다 더 어려운 환우들에게 피해가 될까봐 걱정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조수원은 지난 2016년 3월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 이후 6차 항암 치료를 마치고, 세포 이식을 받았으나 암이 재발했다. 현재 5차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조수원은 몸 상태에 대해 “제가 가지고 있는 병이 독특한 케이스라고 교수님이 말씀 하시더라. 고열 때문에 응급이 뜨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지금은 괜찮다”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체력 분배가 힘들어서 공연은 잘 못하고 있다. 15분짜리나 간단한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조수원은 치료를 받는 틈틈이 봉사 활동과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5월 4일에는 병원에서 재능기부로 작은 공연도 할 계획이다. 투병 중에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
조수원은 “같은 병중에 계신 분들에게 웃음을 드리고 싶어서 5월 4일 작은 공연을 한다. 예전부터 봉사 활동을 했다. 그 전에는 아이들이 정말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병에 걸리고 머리가 빠지고 고통을 겪으면서 나보다 어른이 된 아이들이 ‘삼촌 힘내’라고 말해주는 것에 많은 걸 배웠다. 그래서 더 밝게 살고 싶었고, 봉사 활동도 계속 하고 싶었다”며 봉사 활동을 계속 하는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나보다 힘들고 지옥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오히려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하려고 한다”며 “‘집사부일체’ 하면서도 조심스러웠다. 촬영 전날에도 치료를 받았는데, 내가 열심히 하고 있으니 여러분도 힘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조수원은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즐겁게 잘 살고 버티고 있다. 주위에서 워낙 잘해준다. 차인표 선배는 얼마 전 미국에 가셨다. 가시기 전에도 고맙다고 하셨다. 너무 좋았다. 정준하 선배님도 응원을 많이 해줬다. 남극에 MBC ‘무한도전'을 촬영 갔을 때도 별을 찍어 보내줬다”고 말했다.
조수원은 ‘싱글벙글쇼’를 진행하는 김혜영을 두고 “엄마 같은 선배”라고 표현하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박준형 옥동자(정종철) 송은이 김숙 등 많은 선후배 동료들의 응원 메시지 덕에 힘을 내고 버티고 있다고 했다.
차인표와 조수원은 7~8년 전 봉사활동을 통해 만났다. 그는 “차인표 형님과 신애라 형수님은 그때 재능기부를 하면서 만나게 됐다. 차인표 형님이 먼저 다큐멘터리를 제안해주셨다. 저희는 영광이었다”며 “우선은 라스베이거스 공연에 집중하

고 있다. 원래 꿈이었다. 그걸 차인표 형님이 도와줬다. 병상에 있는 분들에게도 웃음을 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수원은 “공연은 잘 준비하고 있다. 항암 치료를 하면서 체력을 올리고 있다. 저는 못 갈 수도 있지만 체력이 허락된다면 꼭 라스베이거스에 가고 싶다. 멤버들과 꼭 같이 가고 싶다”고 말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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