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백상예술대상 서장훈, 송은이 사진=네이버 V라이브 ‘2018 백상예술대상’ 생중계 화면 캡처 |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는 제54회 백상예술대상이 개그맨 신동엽, 배우 박보검, 가수 겸 배우 수지의 진행 아래 개최됐다.
이날 TV부문 남자 예능상은 SBS ‘동상이몽2’, JTBC ‘아는 형님’에 출연 중인 서장훈에게 돌아갔다.
서장훈은 “많은 분들 구경하러 왔는데 영광스럽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받을 자격이 있는지 죄송하다. 25년 전 백상체육대상을 받은 적 있다. 25년 만에 백상예술대상을 받는, 사람 인생을 알 수 없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는 복이 많은 사람 같다. 능력에 비해 좋은 분들 만나 제가 많이 나오고,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저와 함께한 많은 프로그램의 식구들 감사하다. 오늘 ‘아는 형님’ 녹화를 하고 왔다. 강호동 형님이 과거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는데 현재 대상에 목말라하고 있다. 내년에는 ‘아는 형님’으로 대상으로 받으시길 기원한다”며 강호동과의 의리를 과시했다.
여자 예능상은 MBC ‘전지적 참견시점’. ‘판벌려’의 송은이가 수상했다.
송은이는 “26년 만에 처음으로 백상에 초대됐다. 받아도 좋겠다고 했는데 받으니 정말 떨린다”면서 “후보에 올랐던 프로그램을 보니까 저 혼자 한 게 아닌 좋은 동료와 함께 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