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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2’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1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2’에서는 스페인 친구들의 한국 여행이 시작됐다.
이날 장민의 스페인 친구들이 한국에 도착했다. 세 친구는 축제의 나라에서 온 것을 증명하듯 밝고 흥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국어를 공부하는가 하면 먹을 것에 대한 도전정신을 불태우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언어의 장벽에 부딪혀야 했다. 세 친구 모두 영어 울렁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설상가상으로 공항에는 영어로 적힌 설명과 안내만 가득했다. 그럼에도 친구들은 긍정 기운을 뽐내며 지하철 탑승권을 끊었고, “해냈다”며 자신만만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스페인 친구들은 한국 지하철에 첫 탑승하고 인사 도전을 이어갔다. 지나가는 탑승객에게 맹연습한 “안녕하세요”를 외치는가 하면, 옆자리에 앉는 노부부에게 말을 걸기도 했다.
놀랍게도 옆자리 노부부는 스페인어를 할 줄 알아 세 친구에게 큰 반가움을 안겼다. 친구들은 노부부에게 ‘한국은 처음이지요’라는 프로그램 제목을 배우고 함께 사진 촬영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세 친구는 환승을 마치고 숙소가 위치한 역에 하차했다. 친구들은 한국인에게 길을 묻고 길을 헤맨 끝에 무사히 숙소를 찾았고, “드디어 씻을 수 있다. 드디어 샤워할 수 있다”면서 얼싸안고 기뻐했다.
이어 친구들은 숙소에서 잠깐의 휴식을 즐긴 후 첫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친구들이 향한 곳은 바로 ‘광장시장’이었다. 세 친구는 여행 전 “가장 해보고 싶은 건 음식 먹는 것”이라고 고백했던 만큼 광장시장의 음식에 기대와 흥분을 드러냈다.
친구들은 찐만두와 빈대떡, 마약김밥, 매운 닭발에 산낙지까지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지켜보던
이후 친구들은 잠깐의 낮잠 시간을 즐기고 다음 코스로 향했다. 한국의 도시 야경을 볼 수 있는 최고 높이의 타워였다. 아사엘은 고소공포증임에도 불구, 친구들과 함께 타워의 꼭대기 층에 올랐고 함께 사진까지 찍는데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