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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마당` 서주경(오른쪽), 강문경.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
가수 서주경이 '아침마당'에서 강문경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장태희 강문경이 스승 서주경 이호연과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주경과 이호연은 강문경과 장태희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강문경, 장태희는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인 서주경, 이호연과 함께했다.
서주경과 강문경은 '운명 같은 스승과 제자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첫 만남을 떠올렸다. 서주경은 약속을 어겼다가 강문경과 만나게 됐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서주경은 "작곡가 선생님을 뵙기로 한 날 제가 못 갔다. 그래서 다른 날에 갔는데, 작곡가 선생님 집에 웃음이 예쁜 남자 애가 지나가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서주경은 "작곡가 선생님이 '내가 데리고 있는 애가 하나 있는데, 네가 후배 양성에 뜻이 있으니 한 번 보는 게 어떻냐'고 묻더라. 그래서 강문경의 노래를 들었는데, 정말 많이 눈물이 나더라"고 설명했다.
강문경은 "그때 제가 차 표를 끊어놓은 상황이었다. 시간이 너무 지체가 될까 봐 벽을 보고 노래를 불렀다"고 밝혔고, 이에 서주경은 "제가 약속을 지켜서 전날 작곡가 선생님 집에 갔
서주경은 1993년 1집 앨범 '발병이 난대요'로 데뷔한 가수. '당돌한 여자', '쓰러집니다' 등 대표곡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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