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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서원. 제공| 블러썸엔터테인먼트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배우 이서원(21)이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가 알려지며 주목과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서원은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로 지난달 8일 입건, 조사를 받은 뒤 검찰에 송치됐다. 이서원은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A씨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 거부당한 이후에도 계속 신체 접촉을 시도했고, 참다못한 A씨가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자 흉기로 A씨를 협박했다.
성추행 및 흉기 협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서원은 지난 2015년 JTBC ‘송곳’으로 데뷔한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차태현, 송중기, 박보검, 임주환 등 유명 연예인들과 같은 소속사라는 것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며 제2의 송중기·박보검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서원은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 이현우, 레드벨벳 조이와 함께 첫 주연을 맡았으며 지난해에는 MBC ‘병원선’에서 하지원을 짝사랑 하는 연기로 얼굴을 알렸다. 예능에도 진출해 2016년 11월부터 KBS2 ‘뮤직뱅크’에서 라붐 솔빈과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이서원의 활동에는 제동이 걸렸다. 이서원은 21일 첫 방송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타임’에 캐스팅돼 촬영 중이었으나 16일 밤 하차가 확정됐다.
또, 이서원은 성추행 사건으로 입건, 조사를 받은 뒤에도 웃는 얼굴로 ‘뮤직뱅크’ 진행을 맡은 사실이 알려
한편, 이서원의 성추행 혐의가 알려지자 이서원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조사에 협조하겠다”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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