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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성동일이 ‘탐정’ 시리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17일 오전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탐정: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 "2~3년에 한 편씩 나온다고 치고, 성동일 선배님의 기대 수명을 생각한다면, 10편까지 가능하지 않겠나"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언희 감독은 "성동일은 누워서 연기하면 된다"고 이야기했고, 성동일은 "입만 안 다치면 나는 가능하다"고 화답했다.
또 이광수는 10편까지 함께 가는 것이냐는 질문에 "감독님이 처음엔 평생 직장이라고 했는데"라며 자신감 없는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두 후배들에 대해 "열심히 잘 찍었다. 두 동생들과 최선을 다 했다. 사실 이광수를 캐스팅에서 빼라고 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
그는 "권상우는 워낙 감이 좋아 현장에서 잘 찾아먹는다. 이광수는 의외로 어리버리하면서 잘 찾아 먹더라. 그래서 호흡이 더 잘 맞았다. 항상 무슨 이야기를 해도 잘 받아친다. 그만큼 서로의 대사를 잘 듣고 있다는 뜻”이라며 돈독한 관계를 드러냈다.
한편,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범죄 추리극이다.
올해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현재까지 미국, 캐나다, 일본, 홍콩, 마카오, 싱가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