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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동호 전 아나운서국장이 정직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사내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해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게 이유다. 신동호 전 국장과 함께 박용찬 전 취재센터장도 같은 처분을 받았다. 직급 승진 관련 부당노동행위가 드러난 송모 전 경영지원국장에게도 정직 6개월의 처분이 내려졌다.
MBC는 28일 취업규칙 등 위반을 이유로 이들에 대한 인사발령을 내고 “오늘 징계는 블랙리스트 작성과 직급승진 부당노동행위 특별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라고 밝혔다.
신동호 전 아나운서 국장은 후배 아나운서가 보고한 블랙리스트 문건에 따라 아나운서 11명을 부당 전보해 회사를 떠나게 하거나 전혀 관련 없는 업무를 보게 하는 식으로 불이익을 줬다. 박용찬 전 앵커 역시 한
앞서 MBC는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실제 블랙리스트가 존재했으며 경영진들이 직접 나서서 불법적인 블랙리스트를 작성·활용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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