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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SBS 8뉴스’에서 음악적 소신과 팬클럽 아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8 뉴스’에는 빌보드 차트를 점령한 그룹 방탄소년단이 출연, 김용태 앵커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차트에서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200’ 1위,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핫 100’ 10위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대해 멤버 정국은 “처음 1위라는 소식을 듣고 실감이 안 났다”면서 “주위에서 축하해줘서 비로소 실감했다. 이름에 걸맞게 좋은 음악하고 성장하는 그룹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빌보드 애프터파티에 가지 않고, 라이브 방송을 한 이유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제이홉은 “앨범 때마다 좋은 성과를 이뤘는데 가장 감사한 건 팬들이다. 좋은 소식이 있으면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기쁨 나눈다. 그래서 저희만의 방식으로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라고 아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용태 앵커는 방탄소년단에게 “가수가 안됐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었을 것 같나”라고 물었다. 제이홉은 “초등학교 때 테니스를 좋아했었다. 정현 같은 테니스 선수를 꿈꿨을 것 같다”라고 밝혔고, 슈가는 “프로듀서 아니면 ‘8뉴스’ 앵커에 도전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의 앨범에는 사회현상을 이야기하는 음악들이 수록돼있어 눈길을 끈다. 슈가는 “저희가 음악을 시작하면서, 현 세대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에 관심을 가져주셨다. 용기와 힘을 주었다는 측면에서 ’이 일을 한 것이 영광이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음악적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은 “아미가 없었으면 지금의 방탄소년단은 없었을 것이다”, “저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지켜나가겠다”, “여러분들과 함께 좋은
한편 지난 18일 신곡 ‘페이크 러브’로 컴백한 방탄소년단은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Mnet ‘엠카운트다운’,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 8관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