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7일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사 합동토론회에서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일삼으며 ‘마녀 사냥’이라고 반박하는 이 후보의 뻔뻔한 표정에 참담함을 느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부선 씨와의 관계나 사생활 문제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 내가 문제로 보는 것은 불륜이 아니다.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은폐하기 위해 여배우에 대한 인격 살인을 하고 반성이 없다는 것, 많은 사람이 집단적으로 침묵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 제기의 초점”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후보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로 이재명 후보가 직접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김부선의 사진, 김부선이 자신과 나눈 메시지 내용 등을 공개했다.
김영환 후보는 “김부선 씨가 이 사진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2007년 12월에 나를 찍은 사진이 맞다’고 확인해줬다”면서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고 국민들게 사죄해야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선거가 끝난 후에도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 거짓말이 탄로 날 시에는 도지사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최근 방송된 KBS1 ‘2018 지방선거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